지식상식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 간략 설명

꼬두암 2019. 7. 16.

우리는 '골로 간다'라는 말을 '죽는다'의 속된 말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골'은 시체를 담는 '관(棺)'의 옛말로서 '골로 가다'는 '사람이 죽어 관 속에 들어가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와는 달리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에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골로 간다 뜻>

'골로 간다'라는 말은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죽는다'는 뜻을 속되게 표현하여 '골로 간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설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번째 설

골로 가다의 어원은 '고택골로 간다'의 준말이라는 설인데요, 이 말이 가장 신빙성있는 유래라고 합니다. 

 

 

고택(高宅)골은 현재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해당하는 마을의 옛이름으로 옛날에는 그 곳에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죽으면 고택골의 화장장과 공동묘지로 가게 되니, 고택골로 간다고 하면 당연히 죽음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택골로 간다'는 말은 곧 '죽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고택골로 간다'가 줄어서 '골로 간다'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2. 두번째 설 

6.25 전쟁 때 생긴 말이라는 것입니다.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양민들과 포로들을 골짜기로 끌고 들어가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산골짜기(골짜기), 즉, 골로 끌려가는 것은 죽음의 상징이 되었고 '골로 끌려가다'가 줄어서 '골로 가다'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아무튼 위의 두 가지 설(說)에서 어느 설이 정확한 유래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현재는 '골로 간다'라는 말은 '죽는다'라는 의미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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