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골로 간다'라는 말을 '죽는다'의 속된 말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골'은 시체를 담는 '관(棺)'의 옛말로서 '골로 가다'는 '사람이 죽어 관 속에 들어가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와는 달리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에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골로 간다 뜻>
'골로 간다'라는 말은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죽는다'는 뜻을 속되게 표현하여 '골로 간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골로 간다는 말의 유래>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설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번째 설
골로 가다의 어원은 '고택골로 간다'의 준말이라는 설인데요, 이 말이 가장 신빙성있는 유래라고 합니다.
고택(高宅)골은 현재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해당하는 마을의 옛이름으로 옛날에는 그 곳에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죽으면 고택골의 화장장과 공동묘지로 가게 되니, 고택골로 간다고 하면 당연히 죽음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택골로 간다'는 말은 곧 '죽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고택골로 간다'가 줄어서 '골로 간다'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2. 두번째 설
6.25 전쟁 때 생긴 말이라는 것입니다. 6.25 전쟁 때 인민군들이 양민들과 포로들을 골짜기로 끌고 들어가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산골짜기(골짜기), 즉, 골로 끌려가는 것은 죽음의 상징이 되었고 '골로 끌려가다'가 줄어서 '골로 가다'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아무튼 위의 두 가지 설(說)에서 어느 설이 정확한 유래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현재는 '골로 간다'라는 말은 '죽는다'라는 의미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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