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노가다 일당 및 시간 간략 설명

꼬두암 2019. 1. 5.

노가다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노가다는 막일의 비표준어인데, 막일이나 막노동보다는

'노가다'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노가다는 힘을 많이 쓰는

육체노동이므로 일당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요, 노가다 일당과 노가다 시간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가다 일당>

1. 잡부 일당

자재정리, 청소 등 일반 잡일 : 10~13만원

양중(무거운 자재나 물품 수직이동) : 14~17만원

곰방(주로 벽돌운반 작업) :  14~17만원

기공 보조 (14~15만원)

 

 

2. 기공 일당

목수·철근 : 15~25만원

전기·설비 : 15~25만원

타일 : 20~30만원

비계(공사현장 가시설물) : 20~30만원

 

노가다의 경우 공사 현장에 따라 일당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도시지역일수록

일당이 더 높으므로 정확하게 '일당이 얼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인력사무소

알선으로 일하게 되면 소개비(수수료) 10%를 공제하게 됩니다.

 

 

<노가다 시간>

노가다의 일일 근로시간은 대부분 8시간(점심시간 제외)이지만, 현장의 여건에 따라

새벽부터 시작하거나 잔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로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 7시에 시작하면 저녁 4시까지

아침 8시에 시작하면 저녁 5시까지

아침 9시에 시작하면 저녁 6시까지

(점심시간은 대부분 12시부터 1시까지임)

 

 

저도 예전에 노가다를 많이 했는데요, 아침 8시에 출근하고 저녁 5시에 퇴근하곤

했습니다. 점심은 12시부터 1시까지였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배가 많이 고프므로

오후 3시에는 참을 주더군요. 참먹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저는 레미콘이 없던 시절에 노가다를 해서 질통에 모래와 자갈을 담고 옮기는

작업과 모래와 자갈, 시멘트를 삽으로 배합하는 작업을 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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