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편네 뜻 간략 설명

결혼한 남자들은 자기 아내를 '여편네'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편네 뜻은 자신의 아내나 결혼한 여자를 얕잡아 부르는 말입니다.

여편(女便)네는 낮춤말이란 인식이 지배적이므로, 비속어 취급을 받고

있어 대놓고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단어입니다.

 

 

<여편네뜻>

① 자신의 아내를 낮추어(얕잡아) 부르는 말

(예) 우리 여편네는 매일 바가지를 긁어 너무 힘들어!

(예) 우리 여편네는 매일 돈 타령으로 내 속을 뒤집어 놓아!

 

② 결혼한 여자를 낮추어(얕잡아) 부르는 말

(예) 우리 동네 여편네들은 모이면 남의 흉을 보곤 해!

(예) 수다스런 여편네들이 모여 있으면 피하고 싶어!

 

 

<여편네의 반대말>

여편(네)의 반대말은 남편(네)입니다. 그러나 그냥 '남편'이라고 하지

'네'자를 붙여 '남편네'라고 말하지는 않는데요, 오랫동안 이어진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남편을 낮추어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네'라는 말이 지금까지 사용된 적이 없는 것입니다.

 

 

대신 '같은 처지의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네'자를 '남정'에다 붙여

'남정네'로는 사용해 왔습니다. '남정네'는 여자가 '남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는 유교사상으로 인해 자신의 남편은 낮추어

부르지 않았지만, 여자들도 다른 남자들은 낮춰 불렀다는 것이지요.

 

 

어떤 글에서는 여편네를 '옆편네'로 보아 '남편의 옆에 항상 있는

여자'라고 설명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그게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지요.

 

 

아무튼 여러 사람들이 '여편네'라는 단어를 낮춤말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자들은 물론 자신의 아내에게도 앞에 대놓고

사용하면 곤란합니다. 잘못하면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하여 싸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화가 나서 자신의 아내나 다른 여자를 낮추어 말하고 싶을 땐

'이사람' 또는 '저사람'이라고 지칭하세요. 그러면 무난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