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시간 얼마나 될까 그리고 졸릴때 눈 비비는 이유

사람이 잠잘 때 꿈꾸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와 졸릴때 눈 비비는 이유는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잠잘 때 평균 90분마다 한 번씩 꿈을 꾼다는 것을 미국의 클레이트만

이라는 사람이 밝혀냈습니다.

 

그는 또 하룻밤 동안 꿈꾸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82분이라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든지 매일 밤 꿈을 꾸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꿈을 꿀 때

마다 이와 같은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꿈이란 머릿속에서 일어난 생각이 감각 중추에 전해져서 마치 눈에 보이거나 귀로 듣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또 가슴에 손을 올려놓고 잠자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 무게로 폐나

심장이 눌려 고통스럽게 됩니다.

 

 

그 때문에 대뇌는 깊은 잠을 자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게 됩니다. 당연히 대뇌 피질도 깨어 있게

되므로 꿈을 꾸게 됩니다. 더욱이 순환기가 불편하니까 괴롭거나 무서운 꿈을 꾸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슴에 손을 올려놓고 잠을 자면 악몽을 꾼다는 속설은 의학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아닌

셈입니다.

 

 

이제 졸릴 때 왜 눈을 비비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눈을 비비기 시작하면 졸립다는 표시입니다. 졸음과 눈에는 어떤 관계가 있기

에 졸릴때 눈을 비비는 것일까요?

 

졸리기 시작하면 손과 발이 따뜻해져옴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혈액을 손과 발의 피부 표면에

가까이 집결시켜 혈액 속의 열을 방출하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신체 메커니즘이 작용하기 때문

입니다.

 

 

즉, 잠을 자고 있을 때는 남아있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체온을 저하시켜 대사를 억제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손과 발이 따뜻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혈액이 피부에 집결하는 현상이 눈 주변에서 일어나면 눈물샘 조직의 활동이 둔화되고

눈물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그러면 눈을 자꾸 깜빡이게 되고 자꾸 비비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으로 하여금 지금은 자야 할 때라는 것을 의식하게 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