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좋은 자리로 옮기면 영전을 축하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전 뜻은
무엇일까요? 간혹 영전과 승진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영전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영전과 승진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영전이란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전 뜻>
영전이란 직급이나 계급이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종전보다 더 높은 자리나 더 좋은
보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승진은 진급해서 직급이나 계급이 올라가는
것이지만, 영전은 직급이나 계급의 변동없이 더 높은 자리나 좋은 자리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힘있는 자리 또는 꿀보직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영전에 대해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같은 계급(직급)이라도 지사의 차장이 본사의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영전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만약 본사의 차장을 하다가
지사의 차장으로 가게 되었다면 좌천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즉, 좌천은 영전의
반대말로 더 낮은 자리나 좋지않은 자리로 옮겨가게 되는 경우를 뜻하는 말입니다.
공무원의 경우도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다가 본청으로 발령나면 더 힘있고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영전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영전은 계급이나 직급의
변동은 없어도 더 높은 자리나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승진은 진급해서 직급이나 계급이 한단계 이상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전은 종전보다 더 높은 직위나 좋은 자리로 옮기는 의미로 사용할 땐 한문으로
榮轉(영전)이라고 적으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모셔 놓은 자리의 앞을 의미하는
경우는 한문을 靈前으로 적고, 나라와 사회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
이나 지위를 의미하는 경우는 한문을 榮典으로 적습니다.
<영전 예문>
① 매번 지방으로만 발령나더니 이번엔 서울로 발령나서 영전의 기쁨을 맛보았다.
② 서울로 영전되어 가는 직장상사를 배웅하고 왔다.
③ 무보직으로 좌천되었던 김부장이 총무부장으로 영전되었다.
④ 면사무소에 근무하던 김주사는 군청으로 영전되었다.
⑤ 지점에 나가 있던 송과장은 본점으로 영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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