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주부습진 치료법 증상 예방 상식

꼬두암 2017. 2. 18.

가정주부라면 주부습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부습진은 결혼한 여자의 경우 기저귀

빨래, 설거지 등으로 물이나 세제가 장시간 피부에 접촉되면서 각질층에 손상을 주어 생기는

습진으로 다른 습진보다 덜 가려우나, 심하면 갈라지면서 피가 나며 아픕니다. 즉, 주부의 손에

생기는 습진이 주부습진이며, 피부가 건조할수록 더 잘 생기고 증상도 심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가정주부 뿐만 아니라 의료인, 주방장, 청소부 등과 같이 흔히 물을 많이 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남자들에게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개 주부들에게 많이 생기므로 주부

습진이라고 불립니다. 

 

 

<주부습진 증상>

다른 습진보다는 덜 가려우나, 심하면 갈라지면서 피가 나고 아픈데주로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손에 홍반성 습진성 발진이 생기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때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습진성 병변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손가락의 건조, 발적으로 시작되며

손가락 말단부와 손등에 각질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성습진이 되면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안쪽이 빨개지는 홍반성 발진이 심해지고 피부는 두터

워져 껍질이 심하게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부습진 치료법>

주부습진이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치료가 늦으면 갈라지거나 벗겨진

피부에 2차감염이 발생해 치료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주부습진 치료는 2차감염이 없는

초기치료와 2차감염 후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차감염이 없는 초기치료

습진이 초기면 보습제나 스테로이드가 섞인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서 치료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보습제만 꾸준히 발라주어도 잘 치료됩니다. 초기증상이라도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급성기인 경우는 생리식염수나 소독습포 등으로 병변을 적셔주는 치료를 하루 3~4번

정도 반복 실시해 급성기를 넘기셔야 합니다. 

 

2차감염이 있는 감염 후 치료

병변에 세균이 침투해 2차감염이 된 경우는 항생제가 함유된 부신피질연고제를 사용하고

감염증을 동반하는 경우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하며, 가려움증까지 있으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부습진 예방>

주로 물과의 빈번한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거지나 빨래는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것이

좋은데,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설거지나 빨래시에 면장갑을 먼저 낀 후에

고무장갑을 끼도록 하며 면장갑을 여러장 준비하여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또 피부에 꼭 끼는 반지 등의 악세사리는 되도록 피해야 하며, 마늘이나 양파 등 자극성이

있는 재료와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일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가정에서 물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얇은 면장갑을 낀 상태에서 고무장갑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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