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시야의 넓이가 좁아지는 시야결손은 주변 시야가 좁아지거나 시야는 정상이지만
작은 맹점(물체의 상이 맺히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 시력장애입니다. 시야결손
쟁애는 심각한 원인 질환의 표시일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생기고 정기적인
시력 검사만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안압이 높거나 뇌질환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시야
검사를 해야 합니다.
<시야결손 원인>
망막이나 시신경 또는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손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눈질환
에서는 독특한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데, 가령 만성녹내장이 있으면 망막신경섬유가
손상되면서 주변시야를 잃게 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좁은 중심시야만 남는데 이것을
터널시야라고 합니다.
시신경의 염증으로도 여러 종류의 시야결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이
생기면 눈의 바깥쪽 반에 시야결손이 올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나 뇌종양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었을 경우는 양쪽 눈의 오른쪽이나 왼쪽 절반에 시야결손이 올 수 있으며,
편두통도 일시적인 시야결손을 유발합니다.
<시야결손 증상>
일반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결손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① 한쪽에 있는 물체에 부딪힙니다.
② 책을 읽는 도중 본문의 일부 단락을 빼먹습니다.
③ 바로 앞만 볼 수 있게 됩니다(터널시야).
위와 같은 의심이 되는 경우는 시야검사를 시행하고, 정상시야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시야결손 치료>
결손의 형태와 범위를 알아보기 위해 시야검사를 합니다. 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다른데요, 예를 들어 만성녹내장이 있는 경우에는 눈 내부의 압력을 내려주기 위해
약을 사용합니다. 이미 생긴 결손은 보통 영구적이지만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진행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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