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피가 묻다 피가 뭍다 맞춤법

꼬두암 2023. 12. 17.

'피가 묻다'와 '피가 뭍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피가 묻다 피가 뭍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가 묻다 피가 뭍다 맞춤법

 

<피가 묻다 피가 뭍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가 묻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피가 묻다 (O)

- 피가 뭍다 (X) 

 

 

'가루, 풀, 물 등이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묻다'입니다. 따라서 '피가 묻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피가 묻다

 

(예) 손에 피가 묻었다 (O)

(예 손에 피가 뭍었다 (X)

 

(예) 옷에 피가 묻었다 (O)

(예) 옷에 피가 뭍었다 (X)

 

(예) 얼굴에 피가 묻었다 (O)

(예) 얼굴에 피가 뭍었다 (X)

 

※ 참고로 '뭍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습니다.

 

묻다 쓰임

 

<묻다 쓰임>

① 가루, 풀, 물 등이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예) 손에 기름이 묻다.

(예) 손바닥에 피가 묻다. 

 

 

②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예) 행인에게 길을 묻다.

(예) 택시 타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다.

 

책임을 따지다

 

③ 어떠한 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다.

(예)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다.

(예) 손실에 대한 연대 책임을 묻다.

 

④ 함께 팔리거나 섞이다.

(예) 서울 갈 때 나도 좀 묻어 가자.  

(예) 너희 일행에 나도 함께 묻어 가자.

 

감추다

 

⑤ 일을 드러내지 않고 속 깊이 숨겨 감추다.

(예) 가슴 속 깊숙히 아픔을 묻다. 

(예) 그의 실수를 비밀로 묻어 두다.

⑥ 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을 깊이 기대다.

(예) 푹신한 이불에 몸을 묻다. 

(예) 소파에 몸을 묻고 잠이 들다.

 

땅에 묻다

 

⑦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

 

(예) 땅에 동물의 사체를 묻다.

(예) 폐기물을 남 몰래 땅속에 묻다.

 

⑧ 얼굴을 수그려 손으로 감싸거나 다른 물체에 가리듯 기대다.

 

(예) 베개에 얼굴을 묻고 울다.

(예) 아이가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묻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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