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벼르다 벼리다 차이

꼬두암 2022. 6. 27.

'벼르다'와 '벼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벼르다 벼리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벼르다 벼리다 차이>

'벼르다'는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는 뜻이고, '벼리다'는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는 뜻입니다. 

 

 

① 벼르다.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② 벼리다.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벼르다’의 의미로 ‘벼루다, 별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벼르다’만 표준어로 삼는다.(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벼르다 쓰임>

1.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예) 복수를 벼르다.

(예) 결전을 벼르다.

(예) 일전을 벼르다. 

 

 

2. 일정한 비례에 맞추어서 여러 몫으로 나누다.

 

(예) 적은 돈이지만 잘 별러 쓰자. 

(예) 떡을 여러 그릇에 벼르다.

 

 

<벼리다 쓰임>

1.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예) 농기구를 벼리다. 

(예) 대장간에서 식칼을 벼리다.

 

2.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

 

(예) 투지를 벼리다.

(예) 떨리는 마음을 벼리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된다 안됀다 맞춤법  (0) 2022.07.17
마찬가지 마찮가지 중 바른 표현은  (0) 2022.07.01
선금급 선급금 중 바른 표현은  (0) 2022.06.15
위촉과 임명의 차이  (0) 2022.06.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