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모기에 많이 물리는 사람은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인 것이지요.
무더운 여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우리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는데, 그 불청객은 다름 아닌 모기입니다.
하지만 모기도 모든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곤충학과 버틀러 박사팀은 사람의 피부를 본뜬 인조막 위에 각종 성분이 섞인 혈액을
떨어뜨리고 모기를 유인한 결과 모기가 특정 성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모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즉,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유산과 요산 성분이 많은 사람
체질적으로 땀 속에 유산과 요산의 성분이 다른 사람보다 많은 사람은 모기에 잘 물립니다.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성분이 유산과 요산이기 때문입니다.
2.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B 성분이 많은 사람
모기는 스스로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B를 합성할 수 없어 다른 동물의 혈액에서 공급받아야 하므로 영양
과잉으로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B 성분이 많은 사람들도 모기의 좋은 먹이감이 됩니다.
3. 심장질환 치료제와 고혈압 약을 먹는 사람
약물은 모기의 먹잇감 고르기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심장질환 치료제와 고혈압 약을 먹는 사람 혈액을
모기가 좋아하므로, 이들은 모기의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4. 뇌종양 수술을 받은 사람
뇌종양 수술을 받은 실험자의 경우 수술 전 모기가 싫어하는 체질에서 수술 후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5. 화장품과 향수를 즐기는 사람
화장품이나 향수는 예외 없이 모기가 좋아합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바르거나 향수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모기에게 밥이 되기 쉽습니다.
이상으로 모기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의 유형을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나만 모기가
물어댈까? 이런 의심이 든다면 자신의 체질이 모기가 좋아하는 체질은 아닌지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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