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첫번째 띄어쓰기 알아봐요

꼬두암 2019. 2. 6.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말 중에 '첫 번째'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띄어 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첫번째 띄어쓰기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띄어쓰기>

'첫 번째'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은 접두사가 아니고 '맨 처음의'라는 뜻을

지닌 관형사이며, 관형사는 띄어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O) (첫번째 X)

 

'첫'은 접두사가 아니고 관형사이므로 합성어로 굳어진 경우가 아니면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첫'이 붙은 말 중에 첫아들, 첫아이, 첫인상, 첫인사, 첫사랑 등은 접두사로 사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관형사'란 체언 앞에 쓰여 그 체언이 어떠한 것이라고 꾸며주는 품사로서 띄어 써야 합니다.

접두사는 어떠한 단어의 앞에 붙어 뜻을 첨가하면서 하나의 다른 단어를 이루는 품사로서

붙여 써야 합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틀리기 쉬운 관형사>

① 맨

'가장, 제일'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때는 맨 처음, 맨 나중, 맨 끝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맨눈, 맨발, 맨손, 맨몸, 맨주먹 등과 같이 접두사로 사용된

경우는 붙여 써야 합니다.

 

② 첫

'맨 처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때는 첫 번째, 첫 공연, 첫 기차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첫걸음, 첫돌, 첫눈, 첫사랑, 첫날밤 등과 같이 접두사로 사용된

경우는 붙여 써야 합니다.

 

 

③ 새

'새로운'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때는 새 옷, 새 신, 새 집, 새 책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새해, 새댁, 새색시, 새싹 등과 같이 접두사로 사용된 경우는

붙여 써야 합니다.

 

④ 옛

'예전의'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때는 옛 기억, 옛 추억, 옛 친구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옛날, 옛말, 옛사랑, 옛일 등과 같이 접두사로 사용된 경우는 붙여 써야

합니다.

 

⑤ 한

'하나, 같은'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로 쓰일 때는 한 번, 한 그릇, 한 학교, 한 반 등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한밤중, 한여름, 한가운데 등과 같이 접두사로 사용된 경우는

붙여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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