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초진 재진 기준 간략 설명

꼬두암 2019. 1. 29.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진료를 받더라도 초진이냐 재진이냐에 따라 진료비에 차이가

있습니다. 초진은 어느 한 병원에 처음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고, 재진은 동일한

질환으로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계속해서 치료받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초진 재진

기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초진 재진 기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그 전에 진료한 질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진료를 받았다면 초진으로 진료비를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허리 치료를 받은

후에 무릎 치료를 받으려고 평소 다니던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더라도 이는

초진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동일한 질환으로 평소 다니던 병원을 방문하면

재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초진이 될

수도 있고 재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동일한 질환에 대한 치료가 끝나지 않아 계속해서 다니던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하거나 치료하면 재진이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 재발해서 다시

진료(치료)를 받으려고 전에 다니던 병원을 방문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경우는

초진이 되어 버립니다.

 

 

다만, 30일 이내에 치료했던 질환이 재발해서 그 병의원을 방문하게 되면 재진

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만약 예약이 되어있는 경우라면 기간과 관계없이 재진

으로 진료(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예약을 하고나서 예약일에 진료를 받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예약일이 훨씬 지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면 초진

진료비로 계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은 마지막 진료후

90일 이내에 진료(치료)했던 병원을 방문하면 재진으로 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진이 재진보다 비싼 이유>

초진시에는 진료비가 더 비싸게 책정되는데요, 그 이유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상담시간이 길어지면서

재진보다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관계로 진료비를 더 많이 책정하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병원의 진료비 영수증에는 초진과 재진이 구분되지 않고 진료비로만 계산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확인해 보려면 이전의 진료비 영수증과 비교해 보거나

병의원에 문의해야 초진 또는 재진으로 계산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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