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미역국 먹는 이유 뭘까

생일에 왜 미역국을 먹는지, 생일에 미역국 먹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미역국은 조선의 실학자 이익이 자신의 저서 성호사설에서 "미역국은 임산부에게

신선의 약만큼 좋은 음식이다"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그 효과가 널리 알려진 음식

입니다. 미역국은 산모뿐만 아니라 아이들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일에 미역국 먹는 이유>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풍습은 부모는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자식은

낳아주신 부모의 은혜를 잊지않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산모가 먹을 미역은 절대 값을 깎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중간을

꺾지않고 길쭉하게 펴서 말린 상태를 유지하는 풍습도 있는데, 미역의 중간을

꺾으면 아기를 낳을 때 고생한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실제로

미역은 대부분 길쭉하게 펴서 말린 것을 팔았습니다. 

 

 

<미역의 효능>

미역국은 요오드나 칼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를 멎게하고 산모의 

몸이 회복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 젖이 잘 나오게 하며, 출산 후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산모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식을 더해볼까요?

시험을 보기 전에 우리는 미역국을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

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닮은 것은 닮은 것을 낳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볼 때는

딱 붙으라는 의미로 찹쌀떡이나 엿을 먹는 것처럼, 미역이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시험에 미끄러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역국을 먹지 말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과 믿음은 하나의 속설에 불과할 뿐이므로, 먹어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