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상식

벼룩의 간을 빼먹다 벼룩의 간 정말 있을까?

꼬두암 2017. 2. 22.

사람들은 간혹 벼룩의 간을 빼먹지! 라고 말하는데, '벼룩의 간을 빼먹다'는 말은

아주 작은 것조차 욕심내는 마음가짐이나 행동이라는 의미로, 이런 행동을 탓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럼 벼룩의 간은 정말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요, 있는지 없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벼룩의 간은 있을까?

벼룩은 간이 없습니다. 동물의 간은 에너지 보존과 화학물질 분해 등을 담당하고

있는 화학공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곤충은 그런 역할을 체내에

있는 지방과 소화관 그리고 혈액에 있는 효소가 담당합니다. 

 

일부는 신장에 해당하는 말피기관에서 담당하는데, 말피기관이란 소화관의 중장

과 후장 사이에 있는 여러 가닥의 작은 관 형태를 말합니다. 벼룩도 곤충입니다.

따라서 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럼 왜 사람들은 벼룩이 마치 간이 있는 것처럼 말할까요? 벼룩이 워낙 작으니

'벼룩의 간' 이란 표현은 아주 작은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따라서 아주

작은 것조차 욕심내는 사람들을 탓하거나 나무랄 때 벼룩의 간에다 비유하는 것

입니다. 

 

 

2. 벼룩의 크기

흡혈성 곤충인 벼룩은 흑사병, 발진열 등 각종 질병을 옳기므로 사람들이 매우

싫어하는 곤충인데, 성충의 크기는 암컷이 2~3mm, 수컷은 1.5~2.5mm입니다.

머리부분은 둥글며 사람과 가축, 동물 등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알이 성충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65일입니다. 

 

 

3. 벼룩의 수명

벼룩의 수명은 약 6개월 가량이지만 때론 1년 이상 생존하기도 합니다. 

 

4. 벼룩의 능력

벼룩은 자기 몸길이의 100배를 점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이 15cm, 거리

30cm까지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도약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벼룩의 번식

2~4개월에 걸쳐 산란하며 총 300~500개의 알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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