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란 인류가 개발한 최고로 강력한 소염제로 가장 강력한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은 아스피린보다 100배나 강력한 염증억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는 호르몬제로서, 동물과 식물의 체내에 널리 분포해 있으며,
인공으로 합성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효과>
스테로이드 효과는 정말 엄청납니다.
관절염이 아주 심한 환자도 스테로이드주사를 맞으면 언제 아팠는지 모를 정도로
벌떡 일어나서 걸을 수 있습니다. 쌕쌕거리며 금방 숨이 넘어갈 듯한 천식환자로
부터 피부가 벌겋게 변해버릴 정도로 피부염이 심한 환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염증성 질환으로부터 스테로이드는 신속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 염증을 가라앉혀주므로 통증이 없어지며, 얼굴에 살을 찌우고 피부를 뽀얗게
만들며 입맛을 돋운다고 합니다. 정말 명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는데, 질병의 원인
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만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속쓰림과 여드름, 골다공증, 백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스테로이드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 치료에 제대로 사용
하면 명약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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