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세어링 뜻

기업.근로와 관련된 용어 잡세어링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잡세어링 뜻은 한마디로 말하면 일자리 나누기 정책입니다. 이 정책은 한가지 업무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2명 이상의 파트타임 근로자가 하나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즉, 1인당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여러사람이 그 일을 처리하도록 하여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입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과잉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를 정리

해고하는 대신 근로자 1인당 근무시간을 단축해 여러사람이 그 일을 나누어 처리하도

록 함으로써 근로자의 수를 감축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리해고의 대안인 잡세어링은 일자리 나누기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실업자가 증가할 때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나누기의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에 유럽에서 도입되었으며, 네덜란드 노사정 대타협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데, 노사 대표들은 임금인상 요구를 억제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

정부의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한 고용증진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바세나 협약에

합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네덜란드는 1983년 11.9%이던 실업률을 2001년 2.7%로 줄이고, 경제성장률

또한 마이너스에서 3%대로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경기침체로

인한 대량실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잡세어링(Job Sharing)이 정리해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잡세어링의 실현 방법으로는 초과근무 축소, 무급휴가 확대, 주4일 근무제 실시 등이

있으며, 이를 시행한 기업은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 정리해고란 기업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을 때 기업 생존을 위해 근로자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