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증상 검사 치료 요약 설명

꼬두암 2016. 5. 15.

당뇨병 급성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은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은 감염이나 심혈관질환, 중풍 등의 중증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거나, 혈당조절을 잘

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이 부족해서 혈당 농도가 계속 올라가면 삼투압이 높아지고 소변량이 매우 증가하는데, 적절하게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면 이로 인한 탈수증세가 매우 심각해져 의식이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증상>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증상은 수일 혹은 수주간 지속되는 갈증, 소변 횟수의 증가, 소변량의 증가,

체중감소, 쇠약감,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서서히 의식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에서 특징적으로 혈당이 600mg/dL 이상으로 증가되며, 혈중 삼투질 농도가 매우 높아지고,

심한 탈수로 전해질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검사>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병력, 동반질환 여부, 약물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문진으로 확인합니다.

 

체온, 혈압, 맥박 등의 활력 소견과 전반적이 신체 상황을 점검합니다. 염증 및 감염 소견, 외부 병변 및

동반질환 여부를 신체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

 

환자의 소변을 검사하여 염증발생 여부, 케톤체 양성 여부, 탈수 정도 및 전해질을 확인하게 됩니다. 

 

 

혈액검사(백혈구검사)로 염증발생 여부를 확인하며, 신장기능검사, 전해질검사, 삼투압검사로 탈수정도,

전해질 이상 여부, 신장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동맥혈 가스검사로 대사성 산증 발생 여부

및 중증도를 판정하게 됩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은 응급상황이므로 의식이 점차 떨어지는 소견이 있거나, 심한 탈수 소견을

보이면 환자를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치료>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액 보충으로 다량의 수액을 정맥주사하여 혈액

순환을 회복하고 소변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수액 보충으로 신장으로의 혈류가 증가하면 소변을 통한 당의 배설이 증가되어 서서히 혈당이 떨어집

니다. 너무 늦게 치료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평소 치료를 소홀히 하던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심한 

탈수와 함께 혼수상태에 빠졌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케톤산증보다 서서히 진행

하게 되지만, 사망률은 당뇨병성 케톤산증보다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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