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해야할지 띄어쓰기

꼬두암 2023. 3. 20.

'해야할지'의 경우 '해야 할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할까요? '해야할지'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해야할지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야할지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야 할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해야할지 (X)

- 해야 할지 (O) 

 

 

동사 '하다'의 활용형인 '해야'와 동사 '하다'의 활용형인 '할지'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해야 할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즉, '해야 할지'는 '해야'가 본동사, '할지'가 보조동사이므로 각각 띄어 쓰는 것입니다. 

 

한글맞춤법 제1장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동일한 단어의 활용형끼리는 각각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O)

(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X) 

 

 

(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O)

(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X)

 

(예)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O)

(예)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X)

 

 

<참고사항>

다만, 원칙적으로는 '해야 할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하지만, '해야할지'와 같이 붙여 쓰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 해야 할지 (원칙)

- 해야할지 (허용)

 

한글맞춤법 제47항에서는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앞말(본용언)이 합성동사가 아닌 경우와 중간에 조사가 들어가지 않은 경우에는 붙여 씀도 허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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