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개밥에 도토리 뜻

꼬두암 2021. 9. 28.

우리 속담에 '개밥에 도토리'라는 말이 있는데요, 개밥에 도토리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개밥에 도토리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밥에 도토리 뜻>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기 때문에 밥 속에 도토리가 있어도 남기게 된다는 말로, 따돌림을 당해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떨어져 외로운 사람을 뜻함. 한마디로 말하면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뜻함.

 

(예) 부부동반으로 놀러 갔는데 혼자 간 나는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되었다.

 

(예) 축구를 잘 못하는 나는 우리 팀에서 늘 개밥에 도토리 신세였다.

 

(예) 고집이 세고 욕을 잘하는 그는 개밥에 토토리 신세처럼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습니다. 아마도 딱딱한 껍질을 벗길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에 개밥에 도토리가 있다면 개는 밥은 다 먹고 도토리만 남길 것입니다. 한마디로 도토리는 개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리켜 '개밥에 도토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개밥에 도토리와 의미가 비슷한 속담>

1. 물위의 기름.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돌거나 따돌림받는 경우를 뜻함.

 

2. 찬물에 기름 돌듯.

사람들과 화합하여 어울리지 않고 따로 떨어져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를 뜻함.

 

3. 꿔다 놓은 보릿자루.

여럿이 모여 웃고 떠드는 가운데 혼자 묵묵히 앉아 있는 사람을 뜻함.

 

4. 전당 잡은 촛대. 

한구석에 말없이 덤덤하게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뜻함.

 

5. 꿔다 놓은 빗자루. 

여럿이 모여 웃고 떠드는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을 뜻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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