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기원전과 기원후 의미

꼬두암 2023. 5. 17.

역사를 공부하면 기원전(B.C.)과 기원후(A.D.)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기원전과 기원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원전과 기원후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원전과 기원후>

1. 기원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이전을 뜻하는 말로 B.C.를 의미합니다. B.C.는 before Christ의 준말로 '그리스도 이전'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원은 그리스도가 탄생한 원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기원은 연대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사용되므로, 예수가 태어나기 전의 역사를 기원전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B.C.라고 합니다. 

 

 

2. 기원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이후를 뜻하는 말로 A.D.를 의미합니다. A.D.는 anno Domini의 준말로 '주님의 해'라는 뜻입니다. 예수가 태어난 원년이 기원이므로 기원후는 예수가 태어난 이후의 역사라는 의미이며, 서기라고도 하고, 영어로는 A.D.라고 합니다.

 

 

<기원전 기원후 유래>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을 때부터 바로 BC와 AD를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BC는 17세기에 와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AD의 경우 유럽에서는 11세기, 에스파냐에서는 14세기,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15세기 경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의 신학자인 '디오니시우스'는 예수의 탄생 연도를 로마의 건국 기원 753년으로 계산했는데요, 이때 기원을 0년이 아닌 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전통이 이어져 21세기 또한 2000년이 아닌 2001년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원후(서기) 사용시기>

우리나라가 독자적 연호를 사용한 것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즉위한 이후부터인데요, 이때 '영락'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명나라의 그늘에서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지 못했고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하자 독자적으로 '건양'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1896년 8월에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면서 '광무'라는 연호를 사용했지만 국권을 상실하면서 연호도 사라졌습니다. 이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부터 '단기'를 사용하다가 1962년부터 공식적으로 서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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