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깍쟁이 순우리말 여부

꼬두암 2022. 6. 19.

'깍쟁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깍쟁이는 순우리말일까요? 깍쟁이 순우리말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깍쟁이 순우리말 여부>

깍쟁이는 순우리말이 맞습니다.

 

깍쟁이는 행동이나 말이 얄밉도록 약삭빠르거나, 인색하고 이기적인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본래 깍쟁이는 서울의 땅꾼과 뱀장수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그들이 청계천 다리 밑이나 개울가에 움막을 짓고 엄격한 집단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저잣거리에서 어리숙한 사람을 속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이기적이고 인색한 사람이나 아주 약빠른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 깍쟁이

이기적이고 인색한 사람. 아주 약빠른 사람. 

(예) 그 여자는 정말 깍쟁이다. 

(예) 어린 애가 정말 깍쟁이다. 

(예) 깍쟁이 녀석에게 내가 속았구나.

(예) 깍쟁이 같은 동생은 늘 좋은 물건을 차지한다.

 

 

‘깍쟁이, 깍정이’의 경우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인 ‘깍쟁이’를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2절 11항)

 

 

<깍쟁이 유사어>

1. 구두쇠

돈이나 재물 따위를 쓰는 데에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

 

2. 고바우

인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3. 여우

매우 교활하고 변덕스러운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자린고비

아니꼬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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