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조현병 음성증상 및 양성증상 상식

꼬두암 2019. 9. 23.

첫 조현병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남자는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초반이며, 여자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인 경우가 많은데요, 조현병 증상은 크게 음성증상, 양성

증상, 인지증상, 잔류증상으로 구분됩니다. 이에 조현병 음성증상과 양성증상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병 음성증상>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나 행동이 감소하여 둔한 상태가 되고, 사고 내용이 빈곤해지며,

의욕 감퇴, 사회적 위축 등을 보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일상적인

생활, 상황에 적절한 옷차림, 수면 관리, 적절한 식사 예절, 위생 상태 관리 등이

어려워지는데, 환자의 가족들은 이러한 증상을 흔히 “게으르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 “바보가 되었다” “어린애처럼 군다” 등으로 표현하면서 매우 답답해 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성증상이 심하면 웃거나 울거나 화내거나 하는 감정 표현이 사라지고 무표정에

가깝게 되어 마치 가면을 쓴 것 같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하루 종일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고 기본적인 위생관리 조차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음성 증상은 일반적으로 양성증상보다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조현병 양성증상>

정신이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겉으로 드러나는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증상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양성 증상으로는 환청이나 환시 같은 감각의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 같은 생각의 이상, 그리고 생각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일관성이 결여되는 사고 과정의 장애 등이 있습니다.

 

양성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기괴하고 심각해 보이지만, 음성 증상에 비해

약물 치료 효과가 좋아 증상이 쉽게 호전되는 편입니다.

 

 

<인지증상>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뜻합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능숙하게 처리하던 일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기억력이나 문제해결 능력도 현저히 감소합니다. 또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감퇴되어 환자들이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고 실직하여 좌절감을

맛보게 됩니다.

 

 

<잔류증상>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에 의해서든 자연적이든 심한 급성기에서 벗어나게 되면

잔류기에 접어들어 음성증상과 인지기능의 장애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잔류증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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