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면서생은 흰 얼굴에 글만 읽는 사람이란 뜻으로,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며, 출전은 중국 송서의 심경지전입니다. 백면서생 한자는
白面書生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白 : 흰 백) (面 : 얼굴 면) (書 : 글 서)
(生 : 날 생)입니다.
<백면서생 예문>
① 10년 동안 고시공부만 하면서 백년서생으로 지내던 삼촌이 갑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서 집안에서 모두 반대했다.
② 그 사람은 피부가 곱고 희어서 외모만 보고 백면서생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태권도장 관장이며 태권도 8단 유단자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③ 너무 조용해서 백년서생인 줄만 알았던 이웃이 알고 보니 경찰관이었다.
<백면서생 유래>
남북조시대 남조의 송나라와 북조의 북위는 자주 대립했습니다. 북위가 유연을
공격하자 송나라의 3대 황제 문제는 귀족들에게 동의를 얻어 북위를 토벌하려
했습니다.
그때 '심경지'라는 사람이 이전에 결행했던 북벌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일을
말하며 출병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폐하! 밭갈이는 농부에게 맡겨야 옳고
바느질은 아낙에게 맡겨야 옳습니다. 그런데 북벌 출병을 어찌 백면서생과
논의하시려고 합니까?"라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심경지의 말을 듣지않고 출병했다가 크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유래 인용 : 신동운 선생님 편저 촌철살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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